본문 바로가기
대학원 라이프/Step2.2 : 졸업논문작성기

졸업논문작성기#2 논문 검색 사이트 모여라!

by 더함 2022. 9. 6.
반응형

개강 술자리에서 가장 많이 얘기한 주제는 논문이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졸업을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시련(?)이기에 다들 느끼는 부담감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논문에 대한 막연함을 지우기 위해 선배들이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가 다른 사람들의 논문을 많이 읽어보라는 내용이다.

아무래도 '논문'이라는 걸 써본 적이 없다보니 이게 도대체 뭘 어떻게 쓰라는지 막연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논문을 읽어보면서 어떤 주제들을 선정하고, 어떤 흐름으로 주제에 대한 내용을 전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실험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실험은 어느 정도로 구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이런 참고절차 없이 내가 끌리는 주제를 선정했는데 관련된 기존 논문이 아예 없다거나 너무 소수인 경우는 내 논문에서 참조할만한 근거 자료도 구하기가 힘들어진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연구한 논문이 있는 부문의 주제가 유리한 면도 있다고 하니 이것도 참고해야 할 것 같다!

 

생각해보면 분명 학사 졸업을 할 때도 복수전공이었기에 경제학은 졸업 시험을 보고 졸업했지만, 심리학은 졸업 논문을 작성하고 졸업했는데 도대체 뭘 어떻게 쓰고 논문이란걸 제출했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기저기 검색을 해봐도 내가 작성한 논문은 검색이 되질 않는다. 카더라 통신을 통해 학사논문을 검색해보니 석사 이상의 논문은 보존하지만 학사논문은 담당 교수가 합불 여부만 결정할 뿐 보존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작성자조차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의 논문이니 보존은 안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아무튼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현재의 나에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논문의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다.

 

지도 교수님을 찾고 컨택하는 등의 여러 가지 단계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무래도 '주제' 선정은 선행되어야 시작이 가능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이 부분은 주제고 뭐고 우선 컨택해봐라는 입장도 있으므로 차이가 있으며, 주제를 찾다가 정작 원하는 교수님의 TO는 다 찰 수 있으므로 사실 정답은 없을 것 같다. 내 경우도 아마 일정 기간 주제 탐색을 시도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들이박을 예정이므로.. ^^

 

이런 부분은 전적으로 교수님의 성향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 될 가능성이 크므로 어쩔 수 없이 다양한 모임에 참석해서 선배님들의 고견(?)을 들어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열심히 술을 먹어야 한다는 의미)

 

그럼 이런 논문들은 어디서 구해서 볼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이 아래에 있다.

선배들에게 들었던 참조 사이트들에 추가적인 서칭을 통해 정리한 내역이고,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정리한 순위는 아니다.

다만 이 포스팅의 가장 큰 의미가 내가 직접 이 포스팅을 보고 논문 사이트를 들어가는 것이므로 개인적인 느낌에 따라 많이 언급되는 것 같아 보이는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특히 구글 스콜라의 경우 상세값 세팅 등을 통해 좀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 감이 오질 않는 관계로 우선은 소개만 해놨다.

 

뭔가 사이트 수집하다보니 갑자기 학사논문처럼 사라져서 다행인 기억도 안나는 논문을 쓰고싶지 않아서 도서 충동구매에 들어갔다. 인기 순위 상단에 있는 책은 다른 책이긴 한데 책을 살 때 표지를 보고 사는 취향인 관계로 내 맘대로 선정해서 구매.. 열심히 읽어보고 논문 작성에 참고해야겠다.

 

[글쓰다 꽂힌 주문내역]

 

여기부터는 사이트에 대한 소개다.

사이트에 대한 설명은 직접 사이트에서 찾아봐야 뭔가 원대한 포부가 나와있을 것 같아 나무위키를 통해 검색했다.

 

발표를 준비하거나 할 때 출처가 나무위키라고 하면 신빙성이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류의 정보들을 찾을 때는 좀 더 자유로운 느낌으로 작성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편.

 

[1] RISS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연구활동의 효율성 증진, 고등교육 경쟁력 향상, 국가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8년 개통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 전국 4년제 대학이 100% 참여하는 학술 정보 공동 활용체제를 기반으로 대학이 생산/보유/구독하는 모든 학술자원을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의 설명은 별 특징이 없는데 하단에 보니 '인문사회' 계열에서 특히 많이 찾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검증할 순 없지만 갑자기 우선순위를 아래로 내려야 하나 싶은 느낌이 드는데..

 

http://www.riss.kr/index.do

 

http://www.riss.kr/index.do

 

www.riss.kr

 

[2] KISS (Korean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국내 각 분야 학회에서 발간되는 학술지들의 수록논문과 학술대회 발표논문집, 연구소 자료, 공공기관에서 발간한 공공저작물 등을 취급하고 있다.

 

약자를 왜 이렇게 만들어놔서 나무위키에서도 거의 최하단에 밀려있고 별 내용이 없다.

사이트 자체의 퀄리티는 사용하면서 검증해봐야 할 것 같다.

 

https://kiss.kstudy.com/

 

학술논문검색사이트 KISS

학술논문검색사이트 KISS

kiss.kstudy.com

 

[3] Google Scholar

 

구글이 운용하는 학술검색 전용 사이트. 구글 초창기부터 존재했으나 주 이용층이 교수를 비롯한 연구자와 대학원생이라서 기능에 비해서 일반 사회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연구자들에게는 그야말로 필수 아이템으로, 특히 영어 논문 검색에 유용하다. 예외적으로 수학, 물리학, 의학, 생물학 등의 경우에는 따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 사이트가 존재하고 연구자들이 거기를 주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의존도가 그나마 (비교적) 낮은 편이나, 다른 분야들의 경우는 논문을 검색하거나 특정 학자의 저술 검색에 거의 필수적인 도구로 쓰인다.

검색엔진이므로 당연히 논문의 존재성만을 알려줄 뿐, 전체 내용을 반드시 보여주지는 않는다. 보통 기본적으로 해당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 사이트나 JSTOR 같은 아카이브를 보여 주지만, 가끔 (무료) 웹에서 손쉽게 pdf 버전을 구할 수 있을 경우에는 해당 논문 이름의 바로 오른쪽에 pdf 파일 링크를 아예 띄워 준다.

구글 학술검색에서 뜨는 모든 연구는 기본적으로 "XX회 인용"의 형태로 피인용수가 뜨며[2], 이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논문을 인용한 논문 리스트가 뜬다. 이 서비스는 특정 분야, 특정 주제, 특정 학자의 특정 논문에 대한 가지치기를 하려고 할 때 써먹을 수 있으며, 옛날처럼 일일이 논문을 넘겨 가면서 참고문헌을 확인하고 연구 카드를 만들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나, 정작 한국어 논문의 검색기능은 시원찮은 편이다. 한국어 논문을 검색할 때에는 구글 스칼라보다는 DBpia와 같은 한국어 논문 전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역시 구글인가.. 타 사이트에 비해 뭔가 내용 자체가 많이 적혀있다.

일반인보단 전문가에게 더 인기있는 사이트인 것 같지만, 우선 논문 자체를 볼 수는 없어도 검색 자체에 대한 기능은 좋은 것으로 보인다. 단, 국내 논문을 대상으로는 크게 좋지 않은 느낌. 하지만 이것도 나무위키 업데이트 시점을 알 수 없으므로 현재 기준으로는 좋아졌을지도..?

 

https://scholar.google.co.kr/schhp?hl=ko 

 

Google 학술 검색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 - 아이작 뉴턴 죄송합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도록 설정하지 않으면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적의 상태로 사용하려면

scholar.google.co.kr

 

[4] DBpia

 

누리미디어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학술 데이터베이스 브랜드.

1998년 10월 국어국문학회지 CD-ROM 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6월 “Bookrail for Web”이라는 이름으로 24종의 간행물을 웹으로 서비스하면서 시작된 학술 DB. 2000년 5월에 DBpia라는 브랜드명으로 온라인 학술정보서비스를 런칭했다.

현재 국내 1위 논문 사이트인만큼 새로운 시도나 서비스를 많이 선보이는 편. 이용자 기반으로 맞춤형 논문을 추천하는 ‘맞춤추천논문’, 서지관리 프로그램 '내서재', 크롬 익스텐션 등 자료조사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논문 사이트 중 개편을 가장 자주하고, 이벤트도 거의 매달 진행한다.

 

느낌적인 느낌은 역시 믿을게 못되는지 딱히 느낌은 유명할 것 같지 않았는데, 국내 1위의 논문 사이트라고 한다.

가장 먼저 DBpia를 뒤져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https://www.dbpia.co.kr/

 

DBpia

논문, 학술저널 검색 플랫폼 서비스

www.dbpia.co.kr

 

[5] Scholar

 

나무위키 검색 불가 

 

이건 아예 검색이 안됨. KISS보다 더한 작명같다. 서비스명을 이렇게 정하는 건 뭔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지만 모르겠다. 막상 찾아보면 2위일 수도 있으니. 역시 사용해보고 검증이 필요할 것 같다.

 

https://scholar.kyobobook.co.kr/main

 

교보문고가 제공하는 학술논문 지식허브 스콜라 – 학지사ㆍ교보문고 스콜라

학지사ㆍ교보문고 스콜라 서비스는 이용자의 환경을 고려하여 최적화된 사용환경 제공으로 빠르고 정확한 검색 및 편리한 이용이 가능한 학술정보 서비스 입니다.

scholar.kyobobook.co.kr

 

이 사이트들을 통해 1~2주에 걸쳐 논문들을 검색해보고 후기를 남기는 것으로 이번 글은 마무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