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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 라이프/Step2 : 재무회계

[재무회계] '22년 10월 일지 (feat. 금감원 중점심사)

by 더함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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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간 재고수불과 재고자산 평가감에 대해 회계 감사를 받아왔지만, 별도 회계 총괄로는 첫 감사를 받는 중이다. 참조 걸려서 왔다갔다하는 메일까지 포함하면 하루에 메일이 60~70개가 쌓이다 보니 뭔 내용인지 보는 것조차 버거운 상황..

 

이직한 후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슈가 많지 않은 회사는 본인 파트에 대한 감사가 질문 몇개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우리 회사는 기본적으로 온갖 회계 처리가 다 들어가는 제조업 성격이다보니 이슈가 정말 끊이질 않는다. 어찌보면 제조업 + IT의 회사를 합쳐놓은 느낌이랄까..?

 

항상 재고수불 이슈에 몰입해서 그것만 쳐다보다가 아무튼 이제 모든 이슈들을 종합하는 역할을 하다보니 좀 더 넓게 봐야하는 필요성이 생기다보니 금융감독원에서 매년 중점 심사할 주제들을 발표한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보도자료(상세) | 보도자료 | 보도·알림 | (fss.or.kr)

 

금융감독원 통합홈페이지

금융감독원 통합홈페이지.

www.fss.or.kr

 

'22년 말이 되면 '22년 중점 이슈에 대해 이거저거 챌린지가 들어올 걸 생각하면 벌써 머리가 아픈 기분이다..

들어간 김에 찾아본 '23년의 중점 이슈는 아래와 같다..

 

와.. 그 와중에 깨알같이 현금흐름표.. ^^

 

마침 이번에 인계받은 현금흐름표.. 인계받으며 작성하면서도 이게 도대체 뭘 어떻게 만들라는건지 감도 안오는 중인데 내년 중점 점검 이슈인걸 보니 강제로라도 머리에 로직을 입력시켜야겠다는 의지가 맹렬히 샘솟는 기분이다.

 

 

재고와 평가감 관련 업무를 처음 받고 뭐가 뭔지 몰라 정말 수 개월은 내내 깨지고 현업에서 문의가 오면 즉답도 못하고 어버버 하던 기간을 지나 이제 현업에서 임원 급이 직접 연락와도 맞받아칠 정도로 겨우 올라왔는데 총괄 업무는 또 익숙해지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그나마 희망적인 건 요즘도 여기저기서 신나게 깨지고 있지만 조금 감이 오는 건 그래도 재무 짬이 좀 차서인가 처음처럼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고, 비록 회계 일을 계속 하고 싶은 건 아니라지만 나중에 회계 데이터 분석 등을 하게 되더라도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조망해 본 경험이 지금까지 일했던 내용보다는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는 것!

 

지난 달에 결산 관련 인계받았던 내용들을 익힐 새도 없이 감사를 받다보니 어느덧 또!!! 결산 기간이 도래했고,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공지 하나 올리는 것부터 날짜에 문제가 있어서 깨지고 시작했지만.. 스스로 해보는 첫 결산이니 힘내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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