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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 라이프/Step2 : 재무회계7

[재무회계] '22년 11월 일지 (feat. 첫 결산 및 감사 마무리ing) 말 그대로 좌충우돌이었던 첫 결산이 끝났고, 감사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부문장에게 제출하는 엑셀 수식이 물려있는 방식의 보고서(1)에 자료가 잘못 붙여져 이상한 숫자를 들고 갔다가 통채로 수정하기도 했고, CEO에게 제출하는 보고서(2)가 잘못 만들어져 박살날 뻔 했다가 제출 직전에 팀장님이 발견해서 야근해서 대대적으로 수정하는 등 웃지만은 못할 사건들이 많이 발생했다. 그 외에 부수적으로 그동안 딱히 오류가 없던 대시보드 시스템이 실수인지 오류인지 모르게 업데이트가 누락되어 담당자를 찾아 업데이트 요청하느라 고생하기도 했고 (다들 본인 담당 아니라고 쳐내기 바빠서 아주 고생이었지..ㅂㄷㅂㄷ) 수 개월 째 사용해오던 보고서 레이아웃을 갑자기 내가 맞자마자 이게 왜이러냐며 수정하라는 건들이 많아서 안그래도.. 2023. 1. 24.
[재무회계] '22년 10월 일지 (feat. 금감원 중점심사) 약 2년 간 재고수불과 재고자산 평가감에 대해 회계 감사를 받아왔지만, 별도 회계 총괄로는 첫 감사를 받는 중이다. 참조 걸려서 왔다갔다하는 메일까지 포함하면 하루에 메일이 60~70개가 쌓이다 보니 뭔 내용인지 보는 것조차 버거운 상황.. 이직한 후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슈가 많지 않은 회사는 본인 파트에 대한 감사가 질문 몇개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우리 회사는 기본적으로 온갖 회계 처리가 다 들어가는 제조업 성격이다보니 이슈가 정말 끊이질 않는다. 어찌보면 제조업 + IT의 회사를 합쳐놓은 느낌이랄까..? 항상 재고수불 이슈에 몰입해서 그것만 쳐다보다가 아무튼 이제 모든 이슈들을 종합하는 역할을 하다보니 좀 더 넓게 봐야하는 필요성이 생기다보니 금융감독원에서 매년 중점 심사할 주제들을 발표.. 2022. 10. 30.
[재무회계] '22년 9월 일지 (feat. 별도회계 vs 개별회계) 급작스런 변화로 인해 포스팅을 아예 못할 정도로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저런 김에 평소에는 딱히 하지 않는 내 생각도 정리할 겸 회계는 노잼이니까 딱 노잼 느낌의 타이틀을 만들어서 비어있던 재무회계 폴더를 채워보기로 한다. 경영기획 팀으로 발령이 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발령 일주일 전 친한 부서 후배가 퇴사 선언을 하면서 다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사실 한 사람 퇴사한다고 인사 발령 자체가 후다닥 변화한다는 것 자체가 회사의 인재 관리 시스템이 매우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어쩌겠나. 누구도 어리다고 보지 않는 나이가 되었건만 여전히 사람을 관리하는 일은 익숙하지가 않은데.. 변화란 항상 그렇듯 급작스레 찾아왔다. 발령이 취소되며 주어진 선택지는 바로 옆에 일하는 사람들을 관리하는 ..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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