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학원 라이프/Step2 : 빅데이터융합

특수대학원면접후기#3 고려대학교 빅데이터융합학과 면접 후기

by 더함 2022. 9. 23.
반응형

#소개

 

지원은 가장 먼저하고 발표는 가장 늦게 나는 바로 그 학교. 고려대학교.

아무래도 지금 다니는 입장이다보니 타학교 면접 후기에 비해 살짝 길게 작성하게 되었다.

 

공식 사이트는 아래를 참조하자.

 

https://gscit.korea.ac.kr/gscit/department/big_intro.do

 

고려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 | 학과 | 빅데이터융합학과 ( 소개 )

고려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

gscit.korea.ac.kr

 

전글에서 언급했듯 나의 1,2,3순위는 성대 빅데이터학과 / 고대 빅데이터융합학과 / 서강대 빅데이터인공지능학과였다.

(성대 데이터사이언스융합은 광탈했으니까..)

 

솔직히 서강대는 어릴적부터 너무 빡센 스토리들을 많이 들어서 (지정좌석제라던가..)

혹시 지각이나 결석으로 인해 F가 난무할 지도 모른다는 부담감 + 애매한 위치때문에 나머지 다 떨어지면 갈 생각이었다.

 

성대와 고대가 박빙이었는데, 나름의 커리큘럼 비교를 해보니 성대는 보안과 관련된 수업이 꽤 많이 보여서 관련 없는 수업을 들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고, 고대가 나름 커리큘럼 상 추천시스템이라던가 최근 트렌드에 맞는 수업들이 보여서 고려대를 선택하게 되었다...는 핑계고 학창시절의 로망 SKY 캠퍼스에 다녀보고 싶다는 열망이 마지막에 꽤나 작용하여 고려대를 택한 면도 꽤나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무도 안믿겠지만 호랑이띠라 호랑이가 좋아서이기도...)

 

#모집일정 및 프로세스

 

작년에 캡쳐해둔 내역을 못찾은 관계로 올해 최신버전을 다시 찾아서 첨부했다.

올해도 역시 접수 시점은 꽤나 빠른 시점으로 보이고, 발표는 접수 이후 두 달이 넘은 시점에 발표하는 것을 보니 가장 먼저 지원하고 가장 늦게 발표하는 컨셉은 동일한 것 같다.

 

 

유웨이어플라이 내역을 살펴보면 조금 특이하다고 해야 하나?

아래에서 볼 수 있듯 서류발송스티커를 뽑아서 실물 서류를 발송해야 한다.

그 때문인지 뭔지 모르지만 성균관대학교에 비해 접수비가 5천원 저렴하다... 하지만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에 입학지원서를 종이로 뽑아서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뭔가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서류 도착 확인하는 것도 귀찮을 것 같은데 전산화가 안되는건지..

 

 

#면접 후기

 

아무래도 지금 재학중인 곳이어서 그런가 기억이 좀 더 디테일한 편이다.

면접 대기실을 일주일에 두 번씩 왔다갔다해서 그런가?

 

고대 면접 역시 나름 코로나 소강 상태였는데 대면으로 진행됐다.

개인적으로는 비대면보다는 대면이 좀 더 어필이 잘 되는 것 같아서 대면을 좋아하는 편이다.

 

성대 면접 때 가죽자켓 입은 사람들을 봐서 그랬는지 뭔지 이상한 용기가 생겨서 가죽자켓 입고 면접을 보러갔다.

 

면접 조는 위에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전 공지된다.

물론 이름은 한글자를 가려서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한 조가 몇 명인지는 미리 알 수 있다. 내 경우 5명이었다.

(쓸모없는 팁이지만 면접 조 공지 내역은 추후에 삭제되고 합격자 발표 시에 어느 조 누가 합격이라고 공지해주는데 면접 조 공지 내역을 저장해두면 우리 조에서 몇 명이 합격했는지 알 수 있다. 내 경우는 5명 중 나 혼자 합격했다.)

 

면접은 우정정보관에서 진행되었는데, 안암역 4번 출구에서 크게 멀지 않은 위치에 있다. 넉넉 잡아 10분?

고대가 캠퍼스가 크다보니 이상한 건물에서 진행하면 헤맬 것 같은데 아무래도 고려해서 배정하지 않았나 싶다.

(고대는 MBA 면접 시에도 캠퍼스는 달랐지만 지하철 역에서 굉장히 가까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도착하니 1층에서 이전 시간 대 조들이 끝날 때까지 대기하게 된다.

근데 이 때부터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어 일찍 가면 할 일이 없다. 그래서 딱히 할 일도 없고 멍때리고 앉아 있었음..

 

해당 시간이 되면 소속된 조들만 엘베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다시 대기실에서 대기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비닐장갑을 나눠줘서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대기했다. 이 때 신분증과 수험표를 검사하는 작업을 하니 수험표도 미리 뽑아가는게 심신의 안정을 위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표는 보통 안봐서 안뽑아가는데 그날따라 뽑아간 덕에 부산떨지 않을 수 있었음.

 

순서가 되면 조별로 면접보러 이동하게 되는데 면접관 2명에 위에 말했듯 면접자가 5명.

왼쪽부터 한명씩 질문하고, 오른쪽부터 한명씩 질문하고 번갈아 왔다갔다 했는데 모든 질문을 왼쪽부터 물어보면 처음 질문을 받는 측이 불리하기 때문에 그렇게 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질문은 역시나 전공지식 위주가 많았고, 내 경우는 전공지식과 함께 자기소개서와 연구계획서도 꽤 물어보셨다.

나름 kNN 등 분석기법에 대해서 언급을 해놨고 엑셀 데이터에 대한 분석 방법 등을 써놓아서 관련 단어가 눈에 띄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 덕에 꽤 많은 내용을 말할 기회가 생겼던 점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발표는 수험번호를 넣으면 합/불 여부가 나오는 다른 학교들과 다르게 아래와 같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PDF파일을 통해 합격자 여부를 찾아서 확인하는 구조이다.

 

합격 통지서도 실물을 우편으로 보내주는건 나름 정성이 느껴지긴 했다.

과별로 30명 안팎이라는 점에서 뭔가 소수 정예에 선택받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고, 그런 점도 선택에 영향을 알게 모르게 준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