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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라이프/Step2 : 빅데이터융합

특수대학원면접후기#2 성균관대학교 빅데이터학과 면접 후기

by 더함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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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면접을 봤던 순서대로 작성하다보니 성균관대학교를 연타로 작성하게 됐다.

앞서 데이터사이언스융합에서 상대적으로 열심히 까였던 빅데이터학과의 소개는 아래와 같다.

 

전글에도 작성했듯 데이터사이언스융합에 비해 까일 뿐 빅데이터학과 역시 따로 놓고 보면 인기가 굉장히 높다.

 

공식 사이트는 아래를 참조하면 된다.

 

https://gsic.skku.edu/gsic/data_info.do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 학과안내 | 빅데이터학과 | 학과개요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 학과안내 | 빅데이터학과 | 학과개요

gsic.skku.edu

 

데이터사이언스융합이 유별났을 뿐 사실 데이터사이언스융합을 제외하면 다른 학교들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대학원 중 직장인이 수업을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은 모두 야간에 개설되어있다. 일반적으로는 일반대학원은 낮, 특수대학원은 밤에 개설되기 때문에 평일 낮에 수업이 진행되는 일반대학원은 기본적으로는 직장인이라면 애초에 접근이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성균관대학교 빅데이터학과는 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과 비교했을 때는 열심히 까일 수 밖에 없지만 직장인이 갈 수 있는 다른 대학원들과 비교해보면 다시 순위권에 들어가는 인기있는 대학원일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나도 지원했을 당시에 회사 지원이 아니면 입학이 불가능했던 연세대학교와 야간 과정 자체가 없던 서울대학교를 제외하고,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서강대학교 이렇게 세 군데를 지원했고 처음 데이터사이언스융합 탈락했을 때 개인적인 1순위는 빅데이터학과였다)

 

#모집일정 및 프로세스

 

이번에도 동일하게 그당시 캡쳐했던 모집일정을 첨부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일정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 데사융 원서접수 - 빅데이터 원서접수 - 데사융 면접 - 빅데이터 면접의 순서로 진행되는데 데사융을 100% 합격할 거란 확신이 있지 않는 한은 보통 두 군데를 모두 접수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은 동일하게 유웨이어플라이로 진행되며, 사이트에 대한 비난은 이미 했으니 생략하고.

전글을 참고해보면 뭔가 허전해진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건 바로 학업계획서가 빠져있다는 점!

야간이다보니 좀 더 직장인에 초점을 맞춘 건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데이터사이언스융합의 학업계획서 자체가 내가 지원했던 어떤 학교의 학업계획서보다 괴랄했다는 점에서 지원에 대한 부담은 아예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데이터사이언스융합 학업계획서를 써서 제출하고나면 그 후에 다른 대학원들 학업계획서는 내용 조금씩 합치고 바꾸고해서 편집하면 대부분 쉽게 제출이 가능해진다는 점은 장점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같은 학교인데 데이터사이언스융합은 학업계획서를 받고, 여긴 학업계획서를 안받다보니 이런 부분들이 내 개인적인 판단에 데이터사이언스융합 > 빅데이터학과라는 인식을 자꾸 심어주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같은 학교에서 비슷한 분류의 대학원을 운영한다면 애매한 갈등이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이상한 부분에서 차이를 두지말고 포지셔닝 자체를 다르게 갈 수 있도록 세팅이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면접후기

 

코로나가 잠시 소강상태였던 시점이었는지 면접은 대면으로 진행됐다.

 

면접은 인문관에서 진행되었고, 면접 대기실은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었고 인기를 증명하듯이 모두 가득차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설문을 진행했는데 해당 학과에 이번이 몇 번째 지원인지를 묻는 문항도 보여서 몇 수씩 하는 지원자들도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던 것 같다.

 

대면이라 복장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캐주얼을 입고 가는 것은 마음에 좀 걸려서 캐주얼 정장..으로 타협해서 입고 갔다. 베이지색 세무 자켓이었는데 생각해보면 이게 더 튀었으려나 싶기도 하다.

 

대략 50%정도가 완전 풀정장으로 입고 있었고, 그 외에 가죽 코트를 입으신 여성 지원자분도 봤고, 가죽 치마도 봤고, 그냥 대학생처럼 맨투맨티에 청바지 입은 남성 지원자도 봤고.. 뭐 각양각색이다. 이 부분은 본인이 선택하면 될 것 같고 크게 복장에 따른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면접실에 대기하다보면 함께 면접을 볼 지원자들과 함께 호명되어 면접장 근처에 다른 면접 대기실로 이동한다.

 

그 당시에 대학원 지원과 관련된 오픈카톡방에 들어가있었는데, 누군가가 성대 빅데이터학과 봤는데 지원동기와 자기소개서만 물어봤다는 후기를 남겨주어서 마음 편하게 들어갔다가 된통 당했던 기억이 갑자기 불현듯..

 

면접은 면접관과 면접자 3:5의 비율로 진행됐다.

 

한명씩 자기소개를 하는데 나를 제외하고는 IT쪽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IT 관련 프로그램 강사도 있었고, 현업에서 개발하는 개발자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좀 주눅이 들다보니 직무를 소개하는데 소개를 5초만에 끝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 후에는 내내 전공 관련 지식에 대한 질문으로 도배가 되었는데, 내 입장에서는 다행히 IT 관련 면접자들도 질문에 대답을 못하거나 잘못된 대답을 해서 모르겠습니다로 일관한 나와 그닥 차이가 없었고, 운이 따라줘서 그 당시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수업에서 듣던 kNN에 대한 질문이 나와서 간단하게나마 내가 대답했던 부분이 +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데이터사이언스융합과 유사하게 대략 10일정도 후에 발표가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과는 아래와 같이 합격.

 

내 나름의 비교를 통해 결국 선택하지 않았지만 '22년 전기에 입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안하고 아무 준비없이 지원했던 와중에 처음으로 합격한 대학원이었고, 사실 이 합격이 있었기 때문에 그 뒤 면접들은 좀 더 자신감있게 더 잘 볼 수 있었던 점에서 개인적인 고마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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